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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소개
피아니스트 김순배
피아니스트 김순배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미국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음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Doctor of Musical Art)를 받았다. 귀국 후 당시 피아노 교수법 분야에서 거의 불모지 상태였던 우리나라 각 지역을 순회하며 특강을 펼쳤고 수십 회의 교수법 코스를 주관하였다.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특별히 현대음악과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들의 소개를 목적으로 한 연주그룹 ‘Opus I'을 결성하여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여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Opus I'이 국내 최초로 시도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큰 호응을 얻어 이후 전국적인 확산의 계기가 된다.
<젊은 피아니스트 초청 연주회>를 비롯하여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 각종 <창작곡 연주회>, 그리고 <컴퓨터와 함께 하는 연주회>등을 통해 고정된 레퍼토리의 틀을 깨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최근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제3세계 음악이나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방문교수(Visiting Professor)로 체류하던 USC 음대에서 가진 독주회에서 John Adams와 David Jaggerd의 작품들을 소개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Frederic Rzewski의 ‘The People United Will Never Be Defeated'를 연주했으며 2008년에는 20세기 미니멀리즘의 대표작 J.Adams의 'Phrygian Gates' 역시 한국 초연했다. 국내 대표 사립 미술관인 토탈 미술관 음악 아카데미 프로그램 기획 및 다양한 내용의 렉쳐 연주를 수행했으며 불가리아 Varna International Piano Festival과 헝가리 Budapest Music Festival에 초청되어 가진 연주회에서는 동유럽에서 알려지지 않은 Rzwesky, O'hana, Glass. Batik등의 작품을 연주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현대음악 전문 연주회장 일신홀 개관 이후 ‘Duo Spectrum’과 ‘Past& Present ’시리즈를 매년 주관하며 20세기와 21세기의 새로운 작곡가들을 소개하는 독주회와 앙상블 연주를 12년간 지속한 바 있다.
연주와 교육 이외에 음악과 관련된 ‘글쓰기’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교수법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관련 아티클과 음반 리뷰 그리고 연주회 평들을 기고해 왔다. ‘피아노 음악’, ‘String & Bow' ’Artsview' ‘SPO' ’Balcony‘ ’예술의 전당 매거진’에 칼럼을 연재했고 드뷔시 전집과 메시앙 음악의 악보 편집을 계기로 실제적이며 유용한 양질의 에디션을 만드는 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해설이 붙은 ‘간추린 소나티네’(태림출판사)발간을 시작으로 ‘간추린 체르니’시리즈와 웅진 출판사의 ‘쇼팽 이야기’를 저작했다. 예술 행정 관련 일로는 문화예술 위원회 ‘올해의 예술가상’ 심사위원, 국고보조 지원 공연 사업 심의위원을 역임했다.
한민대학교(구 한성신학대학) 교수, USC방문교수, 한세대 페다고지 대학원 석 박사 담당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피아니스트들의 재충전을 도모하는 ‘한국 피아노 연주와 교수법 협회(k3pa)’의 대표로서 매달 다양한 주제의 워크샵과 뮤지엄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 발간한 음악 에세이집 ‘ 클래식을 좋아하세요?’ 는 전공자와 애호가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는 가운데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문화 예술 부문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두번 째 음악 에세이집 ‘디어클래식’을 발간하였고 2025년에는 ‘음악사의 풍경들(가제)’과 ‘김순배의 페다고지 렉처’가 출간 예정이다.